스토어 진단을 시작합니다. 우선 제품군을 지정해주지 않으셔서 경쟁업체 업체가 팔고 있는 '무선청소기' 제품과 상세페이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보통의 기획자라면 가전제품 기획을 할 때 경쟁 스토어 VS 경쟁 스토어로 비교를 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건 큰 착각입니다. 

가전제품은 삼성과 LG는 물론 다이슨까지도 홍보를 하는 영역입니다. 때문에 가전제품을 판매할 때에는 경쟁 스토어 VS 경쟁 스토어가 아닌 기획자님 스토어 VS 고객 머리속의 브랜드의 식으로 콘텐츠를 기획해야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쟁업체의 경우에는 집요할 정도로 '흡입력'과 '다양한 활용성'을 3D 랜더링 영상등을 아주 적극적으료 활용하여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기획자분께서 경쟁업체 상세페이지에 꽃히셨듯 고객들 역시 경쟁업체의 집요한 메시지에 멈추고 읽고 구매했을 것입니다. 

경쟁업체 상세페이지는 이렇습니다. 

기존 브랜드들의 멘트보다 더 강한 멘트를 4~5배 이상 반복하고 

기존 브랜드들이 알려주지 않는 다양한 활용성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경쟁 스토어들의 특이한 기능을 반박하며 

이 모든 건 대기업들이나 쓸만한 3D 랜더링 영상으로 GIF 파일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고객들에겐 가격은 1/3~1/4 이지만 흡입력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합리적인 가전 브랜드로 어필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즉, 경쟁 스토어는 다른 온라인 스토어보단 고객 머리속에 있는 기존 브랜드를 지워버리기 위한 강력한 콘텐츠 전략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기획자님의 스토어를 보면 이 모든 것들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자사의 강점인 '가벼움'을 매우 강조하는 컨셉이 필요합니다. 마치 LG 그램처럼 말이죠. 공교롭게도 노트북무게와 비슷합니다. 

단순히 우리 제품이 잚만들어지고 디자인도 좋고 국내제작이나 친절히 설명하면? 사줄 거야 라는 생각은 너무 순진하신 생각입니다. 

손목이 약한 애엄마들을 타겟으로 하시면서 손목보호대 갖다 버려~ 라고 할 정도로 세께 이야기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기존 삼성등의 대기업 브랜드들의 기능 역시 포함할 것 같은 강한 콘텐츠 표현 및 더 강력한 보증제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 모든 표현 방법은 누가봐도 '돈 좀 썼네' 하는 고퀄리티 표현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 정도를 해야 고객이 당신을 알아볼 것 입니다. 지금은 스쳐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스토어임으로 진단표는 생략하겠습니다.